세상에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부의 길이라고 말한다.
그러고 나는 부를 이룬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많이 보았다.
그렇게 발견한 하나의 사실을 적어본다..
많은 인플루언서들은 기술, 경제, 마케팅, 예술 등의 분야에서 자신의 가치를 전파하고
그 대가로 높은 조회수, 협업, 브랜딩, 출판, 제품 판매 수입을 얻고 있다.
처음엔 이 사람들은 마냥 부러웠다.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었다.
하지만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시간의 벽을 아직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은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능력을 키워왔고, 자신의 길을 믿었던 사람들이었다.
오랜 시간동안 인내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 것이다.
그에 반해 내 현재 모습은 어떠한가
갓 대학을 졸업해서 이제 1년 직장생활을 해봤고, 새로운 길을 찾아 퇴사한 뒤 지금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공부중이다.
내가 남보다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봤다. 없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나는 꿈이 있는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있는가?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는가?
다른 사람의 불편을 해소해줄 능력이 있는가?
찾지 못했다. 꿈도 없고, 재능도 없는것같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할 건 무엇인가?
넋 놓고 앉아 꿈이 생기길 기도하는 것일까?
좋은 일이 생기길 기대하는 것일까?
내가 해야할 일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굉장히 잘하고 최고가 되는 것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그게 전부다. 내 일에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이 일로 인해 만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묻히고 다니는 것.
이것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이고,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인고의 시간이 지나 5년, 10년이 지난다면 나도 후대에는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만큼 깊이 있고 필요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돼 있을 것이다.
지금의 나는 무언갈 기대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나도 이 사실이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더 달린다.
지금만 힘들고 싶기 때문이다. 10년뒤에 나는 웃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고 말하길 죽음은 인간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당대의 영향력있는 사람들도 언젠가 죽기에 이 사람을 대체할 다음 세대의 새로운 영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세대 교체는 무한히 이루어지고, 그 공석에 내가 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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