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성공한 사업가들, 연설가들, 투자자들은 하나같이 실패를 겪었다.
일반인들을 상상도 못할 큰 빚을 지고, 하루 아침에 재산을 모두 잃고, 사람이 떠나가고, 무시 당하고..
일반인이라면 감당하기는 커녕 버티기조차 쉽지 않은 실패들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는 사업가들은
하나같이 실패(어려움)은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오직 실패를 통해서만 실패하지 않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 또한 크고 작은 실패를 겪다보니 실패는 좋은 것이라고 느낀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성공한 사업가들 조차 실패를 좋아하진 않는다.. ㅋㅋ
그들은 철저히 훈련과 마인드셋을 통해 실패를 감내하고 배우고 극복한 것이지 실패를 좋아한 것은 아니다.
피하고 쉽고 때려치우려고 결심하기도 했으니까(일론머스크)
그렇다면 이러한 실패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훈련하는게 좋을까를 나는 분짜를 먹으면서 하게됐다.
(정확히 말하면 고수를 먹다가 콜롬비아 봉사 시절이 생각나서,,)
나는 아이가 생긴다면, 실패를 할 때마다 용돈을 줄 것이다.
대신 어떤 실패를 했는지 기록해서 나에게 가져오면, 실패하기까지의 과정을 보고 그에 상응하는 액수를 줄 것이다.
정말 공들이고 철저히 조사하고, 분석하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실패에는 큰 용돈을 줄 것이다. 한달 내내 놀아도 남을 만큼의 용돈이 될 수 도 있다.
그렇게 여러 번 반복하다가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이룰 때마다 용돈을 주기 시작할 것이다.
(이때 중요한 건 용돈을 받았던 실패들은 모두 아이가 원하는 일을 했을 때 생긴 실패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릴 땐 원하는 잘 모르고 서툴러서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서 실패를 했지만 나는 그것에 대한 포상으로 용돈을 주고 격려하며 오히려 칭찬을 할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나이가 들면서도 그 일을 계속 진행한다면 실패는 점점 줄어들 것이고 성공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선순환속에서 용돈을 계속 줄 수 있고, 아이는 계속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짧은 생각을 적어본다
분짜 다시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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