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갖지 마라

이번 코로나 장은 정말 예측 불가능했다.

실력이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각종 부양책으로 빚이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실직자는 많아지는 가운데 주가는 폭등한다?

미국 시민의 절반 이상은 하루살이처럼 산다는 데 어디서 그 많은 유동성을 얻었을까..

저금리 탓에 예금보단 주식시장으로 쏠림 현상일까?

경제지표를 봤을 땐 두드러지진 않는다. 그리고 다시 평상시 모습대로 회복했다.

미국 | 총 저축률 |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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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율도 그닥 높지 않다. 오히려 작년 상반기가 더 높았다.

미국 | 투자 : GDP 대비 % |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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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이 미칠듯한 유동성이 생겼을까?

나스닥은 12,000을 뚫은 지 오래다.

정말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테슬라 숏 옵션을 알아봤다.

우선 바이든 정부는 테슬라에게 호재다.

친환경으로 중무장한 테슬라는 친환경을 사랑하는 민주당에게 이쁨받을 만하다.

테슬라의 벨류에이션을 간단하게 해봤는데, 시총이 비정상적으로 높다.

당장 수익을 볼 법한 서비스들은 이렇고,

일론이 이끄는 스타링크, 스페이스 X 같은 독보적인 사업도 있지만, 스타링크 사업이 수익을 본다고 해도 아직 이르지 않는가 생각한다. 시총 800조원짜리 회사라니..

자동차를 위에서 13개 살 수 있는 몸 값이 됐다.

예전 헨리 포드 자동차 대량보급 시기에 록 펠러는 석유를 독과점해서 큰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일론은 충전 관련 분야를 독과점 하지 못한다.

슈퍼차저가 독보적인 수를 자랑하지만 60만대의 충전구를 슈퍼차저로 바꾼다고 해도 시총 50조도 못 메꾼다.

또 슈퍼차저는 다른 회사 자동차도 쓸 수 있으니, 슈퍼차저가 많다고 꼭 테슬라를 사야하는 건 아니다.

정말 아이러니하다.. 정말 10년 뒤를 보고 스타링크까지 생각하고 이렇게 비싸게 테슬라 주식을 산다면 대단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율주행을 하는 전기차 회사라고해서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을 일인가 싶다.

현대차는 180만대를 팔고 시총 70조원이다.

현대차는 자동차 부분 5위다..

테슬라는 이제 연 60만대를 팔 수 있게 됐다.

물론 FSD 구독이 늘면 곧 차량 1대당 1.5대를 판 것 같은 수익을 내겠지만 말이다.

물론 이번을 계기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을 히바리 없게 구현하는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모두 도퇴될 것이다.

현대는 살아남을 것으로 본다.

미국의 여러 SUV 회사들은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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