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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신소재 - 국일제지(국일 그래핀)

국일 그래핀, 최고의 그래핀 기업

by 리재윤 2021. 1. 6.

그래핀의 소재적 탁월함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소재보다 뛰어난 물성을 가졌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런 놀라운 그래핀을 아직까지 상용화시키지 못한 이유는 생산 단가가 너무 높고 대량 생산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품질은 CVD에 비해 떨어지나 대량 생산에 적합한 '산화 환원식'을 통해 그래핀 파우더 형태를 생산하는 기업이 많고, 이것을 다듬으면 미래에 상용화 될 거라 믿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스탠다드 그래핀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며칠전 한 분을 만나게 되면서 마음이 점점 이 쪽으로 새로 기울고 있다.

 

보통 신소재 개발 등에는 루머가 많이 끼이고, 서로간의 신경전이 크다고 한다. 많은 연구진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데, 서로 자기가 맞다고 우기니 자기 연구에 대한 무시로 받아드려질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논문이다.

가장 객관적인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수치로 나타냄으로써 반박할 수 없게 만든다고 한다.

 

이제 안것은, 스탠다드 그래핀은 시제품은 있으나 관련된 논문이 없다. 시제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할 증명서가 없다. 나는 초짜라서 그것도 모르고 공중파에 나와 콜라를 생수로 정수하는 시연 영상만 보고 와 진짜 그래핀으로 정수를 해버리는구나 믿고 있었다.

물론 그게 진짜일 수 있으나, 내돈내산 투자에는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오래된 투자자들이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일제지의 저온 비전사 방식의 대면적 그래핀 생산 기술은 놀라운 것 같다.

논문으로 등재되어 있고, 생산 설비도 제작했다. 그리고 생산 중이다. 연구용 그래핀을 계속 만들고 있다.

 

뉴스에는 안 나오지만 공시자료를 보면 MOU도 서너 개 된다.

차세대 제품에 적용 테스트 중인것 같다.

보통 새로운 것, 특히 그래핀 같이 꿈의 소재로 알려진 판타지적 제품은 관심을 끌기 좋은데, 국일은 이런 호재에도

공식보도를 하지 않고있다. 묵묵하다. 국일제지 대주주는 최우식아저씨고, 국일그래핀은 100% 국일제지 자회사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비유하자면

내가 로또에 당첨됐다면, 굳이 남들에게 알릴까?

피곤해진다. 

이미 보물은 내 손 안에 있으니, 굳이 시끄럽게 떠벌리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묵묵히 사업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테스트를 완료하고, 제품이 확실해지면 사업확장 준비를 끝낸 뒤 세상에 알릴 듯 하다.

 

얼마 전 뉴스에서는 국일 그래핀이 국책과제 시행 기업으로 선정되어 45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친다고 한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선정하기란 쉽지 않다.

 

기존의 CVD방식 그래핀 생산은 한계가 많았다. 1000도 이상의 고온을 쬐야하고, 생산량이 적었다. 단가가 너무 높아져 상용화가 어려웠다.

윤순길 교수는 기존의 그래핀 성장에 쓰인 구리 대신 티타늄 버퍼층을 사용해 훨씬 간편한 조건으로 고품질의 그래핀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

국제표준 ISO에 따르면 그래핀의 품질을 세 단계로 정의할 수 있다.

 

단층 그래핀 1겹

몇층? 2~4겹

다층 10겹 이하

 

단층이 젤 좋은 품질이다.

 

윤순길 교수님은 1겹의 그래핀을 만들었다.

 

이 논문을 통해 우연의 발견 상? 을 받았다.

페니실린, 비누, 포스트잇 등 세계를 바꾼 제품이 받았던 그 상이다.

 

:: Korean Journal of Materials Research :: (mrs-k.or.kr)

 

:: Korean Journal of Materials Research ::

1. 서 론 그래핀은 지난 2004년에 발견된 이후 기계적 강도, 탄 성, 투명성, 전도성, 열적등 우수한 특성 때문에 미래 기 술로 각광받고 있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 플레이는 물론 입는

journal.mrs-k.or.kr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이 논문을 읽어보길 바란다.

나는 이해를 못하겠다.

 

내 전공이 아니어서 논문을 이해할 수 없으나, 여러 정황을 통해 이 논문이 진짜임을 믿고있다.

누구 믿고 투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투자하고 싶다.

 

IR 자료

슬라이드 1 (kukilgraphene.com)

 

 

그래핀이 대중화 된다면 실리콘, 유리,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차체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분야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면 흑연이 많이 필요하겠지?

그러면 포스코케미칼을 알아봐야겠지?

포스코케미칼이 올해들어 흑연 광산을 여러 개 사들였다고 한다.

근데 지금 시총이 8조다...;

연초대비 3배다. 2차전지 관련주긴 한데..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할 지 분간이 안 선다.

 

 

일단 국일 제지를 찬양한다.

이 기술은 국일이가 유일하다고 알려져있다.

다른 회사는 관련 논문이 음따;

중국은 논문만 많지 고품질 대량생산 관련 기술이 없어서 평가 대상이 안 된다.

미국에도 획기전인 논문이 없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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